챕터 147

점원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 "아가씨, 정말 안목이 좋으시네요. 이건 오늘 막 들어온 최신 모델이에요. 전국 주요 매장마다 단 한 세트씩만 있답니다!"

엘리자베스가 자세히 보려던 찰나, 뒤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. "새로 들어온 물건이 있나요? 좀 볼게요!"

엘리자베스와 릴라가 동시에 뒤를 돌아보았다.

새로 온 여성은 엘리자베스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. "퍼시 씨?"

엘리자베스의 미소가 몇 초간 굳어졌다. 에스메의 어머니인 앨런이었다.

"러셀 부인," 엘리자베스가 공손하게 인사했다.

앨런은 엘리자베스를 몇 초간 ...